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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작성자 [강원] 김이헌
작성일 2008-01-15 (화) 00:39
ㆍ조회: 606  
IP: 116.xxx.153
사고 당한 후 느낀점-차는 절대 빌려주면 안 됩니다.
안녕하세요. 올 시즌 첫 사고 소식을 올렸던 회원입니다.

아직까지 통근 물리치료를 받고 있는데 제가 정형외과를

다니면서 이때까지 몰랐던 새로운 사회의 한 면을 봤다고

할까요...


정형외과를 다니면서 첫 번째로 놀란 점은 아마 제가 느끼기에

제가 제일 중환자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가벼운 접촉사고로

온 가족이 병원에 드리 누워서 물리치료를 받고 있고 옆에 같이

누워서 전기치료를 받고 있던 아저씨는 지금까지 5 달째 병원에

누워서 치료하고 있고 밤에는 집에 가서 자고 오고 오전~오후에만

병원에 있는다고 합니다.' 제가 보기에는 전부 나일론 환자 같더군요.


어떤 아저씨는 자기가 전에 살짝 남의 차를 긁었는데 병원비

제외하고도 둘이 합의금으로만 240만원을 받아간데 대한 반감으로

자기도 병원에 드리누워서 물리치료를 받고 있더군요...


1~2일 입원이 아니라 긴 경우에는 몇 주 몇 달씩 누워 있더군요.

특히 특정 직업이 없거나, 택시기사의 경우 아주 길게 눕습니다.



전에 제 친구가 차를 빌려 달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차라리

내가 태워주겠다 그랬죠. 그런데 거리가 속초에서 서울까지 랍니다.

아직 장농면허인 친구에게는 차를 빌려주기 겁이 나더군요.

누구나 운전해도 보험적용 다 되는 보험에 가입하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안된다고 했죠. 기름까지 다 넣어서 빌려 달라는 말도 안되는

요구도 있었지만, 사고가 나면 누가 책임을 져야 하는지 더욱 걱정이

되었기 때문에 결국 안 빌려 줬습니다. 렌트카를 하라니까 40만원이

아깝답니다. 제 기름값은 안 아까운가 보죠??



결국 그 친구랑 의절 하게 됐지만, 정말 잘 한일 같습니다.

만약 그 친구가 서울에 가서 그 자동차의 숲속에서 살짝 박아서

상대편이 몇 달씩 누워 있었다면...제가 어떻게 감당 했을지 생각만

해도 아찔 하더군요... 그 친군 절대 그 돈 물어줄 친구가 아니거든요...



하여튼 이 번에 사고를 당하고 나서 느낀점 절대 차는 빌려 주면 안됩니다.

운전면허 있으면 아무나 운전해도 되는 보험 들었다면 모를까요?

그래도 안 빌려 줬으면 좋겠습니다.




   
이름아이콘 [경기] 박제두
2008-01-15 00:41
잘하셨습니다..절대 차랑 여자 돈은 빌려주시면 안됩니다..그리고 친구분 그런걸로 의절했다면 우정자체가 별로없던 친구분이가 보네요..잘하셨습니다 국장님^^
김이헌
네 그 넘이 한 성질해서 친구들이 다 기피하는 그런 스타일~이었져 1/15 14:57
   
이름아이콘 [전라] 김민석
2008-01-15 00:49
회원사진
절대 차는 빌려주면 안되죠!! 저희과에 막캥이 같은 녀석이 하나 있는데 면허 따고 바로 차있는얘들한테 차키 좀 빌려달라하더군요!! 심지어 대학원 형한테까지 빌려달라하고,, 결국 그 녀석 저 빼고 저희과 차 전부 몰아봤습니다.
차키 빌려달라고 하는 사람들 보면 지차 아니라고 정말 운전 개x같이 합니다. 의절 잘하셨어요~
김이헌
네 맞습니다. 빌려 준 순간부터 받을 때까지는 받기 위해서 노력해야 합니다. 그리고 자기 차 아니면 개*같이 몰죠... 1/15 14:59
   
이름아이콘 [서울] 윤기상
2008-01-15 01:05
회원사진
그게 말이죠.
자기가 차를 소유했던 사람은 남한테 그렇게 차 빌려달라고 말 못합니다.
마치 운전안해본 여자가 남자친구한테 꼭 어디 데려다 달라고 하고 집까지 데려다 달라고 하는 것과 같습니다.
(차 없는 사람은 '차도 있는데 그냥 좀 데려다 주면 안되나? 그게 뭐 어렵나?' 생각하나 봅니다.)
제 여자친구가 고등학생때 만났는데 그때는 맨날 데려다 달라고 징징대더니 지금 지가 나이먹구 차 몰아보고나서 이제야 알겠다고 합니다. 자기 친구가 집까지 바라다 달라고 조르면 그때 예전 제 심정이 이해가 간답니다 ㅋㅋㅋ
그 의절한 친구분도 나중에 자기 소유의 차를 갖게 되면 자기 생각이 짧았었다는거 알게될껍니다.
김이헌
네 윤기상이 말씀이 정답입니다. 저도 이제 나이가 30줄에 접어드니 부모님 마음을 조금이나마 알 것 같더군요. -_-;; 1/15 14:59
   
이름아이콘 [강원] 조병권
2008-01-15 01:27
ㅎ ㅎ .. 그 사람에 대해 잘 아는 것 같은데.. 좋은 사람도 많고 할 일도 많은데 그리 생각된다면 멀리 하세요..
좋은 사람 만나 시간 보내기도 짧은데 말이죠^^
잘 하셨어요.. 딱 잘를건 잘라야 하는게 인생입니다
인생의 1%를 배우신겁니다
김이헌
1% 이상 배운듯-_- 1/15 14:59
   
이름아이콘 [경기] 김정일
2008-01-15 06:07
차빌려주실때 보험들면되는데...일시적보험비 만원넘지 않습니다..개인보험을 전체적인 종합보험으로 바꾸는데 쌍용차같은경우 5천원 내외입니다...여러가지 방법이 있는데 홍보가되질않아서 안타깝네요
김이헌
후~~~ 보험되도 안 빌려주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_-;; 부담은 휠 씬 적게 되지만요... 1/15 15:00
   
이름아이콘 [서울] 김태근
2008-01-15 08:35
저도 이제 마이카를 가지고있지만 절대 다른사람에게 빌려주면안되겟네요~ ㅋ
김이헌
네 사고나면 빌려간 넘이 다 김태근님 책임이라고 할 거에요.. 1/15 15:00
   
이름아이콘 [전라] 박찬호
2008-01-15 09:11
친구분하고 의절하길 잘햇다에 백만스물한표 날립니다
하나를 보면 둘을안다고 안봐도 뻐언할듯..
김이헌
네 지금은 연락와도 쌩까고 있죠. 그 넘 올해 다른 곳으로 옮기는데 환송회도 안 갈 생각ㅋㅋ 1/15 15:01
   
이름아이콘 [서울] 윤호석
2008-01-15 09:31
저도 차빌려 줬다가 어디서 긁혀서 와서는 자기가 안그랬다 원래그랬다 그러더군요 ...
음... 차는 절대 빌려줘서는 안되는걸 그때 알았답니다.
김이헌
네 맞습니다, 아마 차가 박살이 나서 와도 자기가 안 그랬다고 할 겁니다. 빌려준 사람만 손해 입니다,. 1/15 15:02
   
이름아이콘 [충청] 송춘호
2008-01-15 10:04
제선배가 액티언새차산지2달만에 친구빌려줬다가 논에 한바퀴 굴려서 견적900나오고 그래도 폐차는 안된다고 하던데요 엔진만 괜찮으면 아무튼 바디값만 900나와서 그 친구가 있는돈 다털어서 sm5가스차 사주고 액티언은 자기가 처분하겠다고 했는뎅..그래도 제 선배가 500은 손해라고 하더라구요..500때매 친구잃느니..그냥 없는셈 친다고..선배형이 대단해보였습니다.ㅇ
김이헌
그 선배는 정말 대단 하군요-_-; 1/15 15:02
   
이름아이콘 [전라] 이상오
2008-01-15 10:07
의절한거 절대 후회하지 마세요 괜히 마누라랑 차는 빌려주는게 아니란말이 생긴게 아닙니다
김이헌
네 저도 이번에 병원 다니면서 확실하게 깨달았습니다. 1/15 15:02
   
이름아이콘 [경상] 한성훈
2008-01-15 11:40
잘하셨어요. 차 빌려줘서 돈깨지고 의리깨지고 맘까지 상하는 사람.. 여럿 봤습니다..
그분도 언젠간 깨닫게 되겠죠.
김이헌
네 빌려줘도 빌려간 사람들은 고마워 하지도 않습니다. 1/15 15:02
   
이름아이콘 [충청] 육성재
2008-01-15 12:08
차 빌려주면 그 차의 특성을 몰라서 차가 반쯤 바보 되는 느낌이 듭니다.....그리고 사고가 나면 더더욱이나...후~~
님 잘 하신겁니다......저두 차는 정말 안빌려주거든요....한번 빌려줬다가 얼라이어먼트 뒤죽박죽 되서 두번다시 안빌려줍니다....
김이헌
원래 자기께 아니면 함부로 쓰는 사람들 한 둘이 아니죠... 1/15 15:03
   
이름아이콘 [경기] 이민선
2008-01-16 12:10
사고난후 의절하느니 그런친구라면 사고전에 의절하는게 훨 난네요,
김이헌
ㅎㅎ 그나마 사고 후 의절해서 다행입니다. 1/17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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