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 피싱 말이 많지만 설마 저한테까지 영광이 올 줄은 몰랐습니다..ㅡ,.ㅡ;;; 83만원이란 어마어마한 금액에
깜딱 놀라서 상담원 연결을 했드랬지요....상담원 연결 하면서도 이상한 생각이 들더군요...지금 시간이 저녁 6
시를 달려가데 kt 이분들 정말 열심히 일하는군하...먹고 살기 힘들다...ㅡ,.ㅡ;;
나 : 여보세요...뭐가 연체가 됐다는 거요?? (약간 흥분)
연변그녀 : 고 개 닌 선 함 이 어 터 케 되 세 요? ( 약간 최지우 삘 나는 혀 짧은 소리에...읽기책 읽는 듯한 발음)
얘네들은 연채쪽 담당이라 인사를 안하나??(예를 들어 "행복을 드리는 kt입니다..등")
나 : 전봉기요..
연변그녀 : 전 본 규 라구요 ? (역시 최지우 삘 읽기책..)
나 : 전 봉 기 라구요.....한 3번 말해줌...소리지르면서...극 흥분상태...
연변그녀 : 고 개 닌 전화가 연채 됭 거 시 아이라 02-704-XXXX 번 83만 어쩌구 연체 되어 스니다..
이제서야 눈치 챘죠...(참으로 느리기도 하여라..ㅡ,.ㅡ;;)
나 : 장난치지마라...
연변 그녀 : 잔 난 아 인 데 여..(역시 최지우 삘 읽기책..ㅋ)
나 : 장난치지마라..모가지 따버린다...삐~~삐~~~
연변 그녀 : 뚜~~뚜~~뚜~~
욕을 한 바가지 해줘야 하는데 한 컵 밖에 못했습니다..조금 걱정되는게 이거 상담원 연결해도 국제전화비
나갈지도 모른다는데....ㅡ,.ㅡ;; 정말 ARS 까지 쓰면서 이럴줄은 몰랐는데 대단하네요..국장님들 보이스
피싱 조심하시고 주말 잼나게 보내세요~~
[서울] 윤기상
2008-01-12 18:10
전 본 규 <-- 이거 웃겼습니다 ㅋㅋ
저한테도 한번 왔으면 좋겠는데...ㅋㅋㅋ
(각종 홈쇼핑이나 광고전화하는 아가씨 만나는게 취미입니다...제가 연변처녀는 한번도 못만나봐서...)
전봉기
목소리 상태로만 봤을땐 만남을 가지지 않는것이 좋을 듯 합니다..^^;ㅋ
1/13 09:57
[서울] 윤훈령
2008-01-12 18:36
저도 지난주에 서울지방검찰청이라고... 법원에 출도하지 않아서 출도하라고 연락이 왔네요...
혹시나 해서 '무슨일로 출도를 해야 하냐??? 그리고 보통 편지부터 보내는데... 넌, 누구냐(올드뽀이 형님)~~~'
따지고 물었더니 바로 뚜~~~뚜~~~뚜~~~
햐~~~ 검찰청으로 한번도 아니고, 두번씩이나 오네요...
다음엔 무엇으로 올까요... 내심 기대되네요... ^^
전봉기
점점 흥미로워 지는데요..ㅋㅋ
1/13 09:57
[경상] 김석현
2008-01-12 18:41
저한테도 전화 한번왔었죠..
현대카드 연체라고요
상담원 연결하자 말했습니다.
저는 비씨만 써요~
[경상] 류경황
2008-01-12 19:27
저도 전화가 왔었죠..
거짓말 인거 알면서도 잘 대해 줬습니다
그래서 50만원을 입금 해라고 하더군요 ㅎㅎ
제가 "아... 50 만원요??"
이러니까 "예 50만원 입니다"
제가 " 아... 500만원 입금하면 안되나요?"
이러니 바로 끊어 버리더군요 ㅋㅋㅋ
최상열
덕분에 웃었습니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1/13 19:53
[경상] 안기섭
2008-01-12 19:30
전 자꾸만 강원도 펜션 준다고 연락오던데 ㅋㅋ
필요없다고 해도 자꾸 펜션 준다고;;
[전라] 박찬호
2008-01-12 21:29
난 무슨 경품에 당첨댓다는 전화많이 오는데
사기치는 사람이 많아서 걍안말 않고 전화 끊어버립니다
[경상] 최인수
2008-01-13 01:47
ㅋㅋ 별 사람들 다 있네여,,ㅋㅋ
[전라] 이양규
2008-01-13 04:47
저도 한번 일하다 받은적 있는데요. ARS 아가쉬 목소리도 연변처자 티 팍 나던데요 ㅋㅋ 일 땜에 바쁜데 연변처자 티 팍팍나는 목소리 들으니 증이 확 나더라구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