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회원 : 1387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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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자 |
[강원]
김이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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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08-01-11 (금) 2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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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조회: 4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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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IP: 116.xxx.1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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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첫 사고 소식 전합니다. T.T
안녕하세요. 어제 신호대기 중에 뒤에서 택시가 "쾅"하고 들이 박더군요.
택시 SM5는 앞 범퍼 다 부서지고, 본네트랑 사이드가 휘어질 정도였습니다.
그에 비해 우리 란도리는 뒷 범퍼 발판 부분만 부서졌더군요.
정말 SM5와 란도리를 비교하니 란도리의 튼튼함에 경의를 표하지
않을 수 가 없더군요. SM5는 본네트가 휠 정도였거든요.
택시 기사님이 괜찮냐고 물어보고 빨리 차 빼자고 하길레
얼른 사진 찍고 차 치워졌습니다.
저는 그냥 "괜찮다고 하고 이 범퍼만 갈면 되겠다"고 했습니다.
병원은 안가겠다고 걱정말라고 당부시켰습니다.
그랬더니 택시기사 이거 자기가 고쳐도 고치겠다고 2~3만원이면
되겠다고, 자기가 아는 카센터를 소개시켜 주더군요.
그리고 병원은 가지말라고 말하고, 안가도 되겠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제차에 옆에 앉더니 병원은 계속 가지 말라고 말하더군요.
제가 그말을 듣고 스팀이 팍 돌았지만, 참다가 계속
"2~3만원이면 되겠네" 그러길레 열받아서 결국 소리치고
난리치고, 보험사에 사고 신고해라고 말하고, 난리치고 왔습니다.
뒷 범퍼 갈고, 병원도 다녀 왔습니다.
참 정말 웃기더군요. 제가 택시기사님 차를 앞 범퍼 부서지고,
본네트랑 사이드 휠 정도로 박았다면 2~3만원이면 되겠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택시기사가 과연 자기는 병원에 가지않을까요?
오늘 나일롱 택시기사 환자 160명 구속 기사가 나오더군요.
택시기사들 자기들은 박으면 그렇게 드러 누우면서 자기가 사고나면
피해자에게 병원은 제발 가지 말라고 신신당부 하더군요.
정말 그냥 범퍼나 발판만 갈고 말려다가 보험처리하게 만들었습니다.
사실 정말 자고 일어나서 조금 있으니 목에서 왼쪽 어깨랑 허리가 아프더군요.
정말 열받아서 병원간게 아니라 제 몸이 쑤셔서 병원에 갔습니다.
그래도 택시기사님을 생각해서 CT, MRI 다 찍는 큰병원 안가고
동네 정형외과 갔습니다. 엑스레이만 찍고 그냥 진단 때리더군요.
그리고 지금 인터넷 검색을 하고 있는데 코란도 차는 튼튼할지 몰라도
운전자에게 충격이 고스란히 전달 된다고 합니다. 오히려 차체가 부서지고
휘는게 운전자에게는 휠 씬 더 좋다고 하네요.
코란도 정말 튼튼하기는한데 운전자에게는 정말로 안 좋나?
눈길에 운전 조심하세요. 저도 오늘 사고를 당하니 피해자지만
운전을 더욱 더 조심하게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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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