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다요!
^^ 중학교 1학년때 저희 담임선생님이 그러셨는데...지금은 정말추억이 되어 있습니다.
1학년 전체 꼴찌반되었다고 즉석떡볶이 사주며 다음에는 잘해보자
소풍때에도 애들아~하며 선생님이 떡볶이 사주마 하셨던...
결국 1학년 기말고사때 1학년 1등반이 되었네요...
스승과제자의사이..정말 멋집니다.....
[경기] 전봉기
2008-01-18 11:55
왜..제 주위엔 폭력 쌤들 밖에 없었는지....수학문제 못 푼다고 교실 끝에서 끝까지 X대기 신공을 날리시는 분, 2분 늦었다고큐대가지고 짧은키로 점프까지 해가면서 패는 담임 쌤...말도 안되는 기준으로 자기맘에 안들면 주탱이 부터 날리는 교련 쌤 등등......고등학교를 나온건지......서바이벌 게임을 하러 다닌건지...
남들은 시간을 되돌리면 다시 학생이 되고 싶다지만....전 고등학교는 사양하고 싶답니다...ㅡ,.ㅡ;;
국장님 같은 선생님을 가진 학생들이 정말 부럽네요....
[경상] 황일순
2008-01-18 12:01
제가 고등학교때 담임 선생님 시험이 끝나고... 니들 가는 술집 어디냐?! 가자~!! ㅋㅋ 아직도 찾아뵙습니다..^^
결혼하시고 바로 댁에 찾아뵜습니다.. 역시 고등학교때.. 탕수육 깐풍기에 고량주.. 고량주를 가르쳐 주신 분이죠..ㅋㅋ
[충청] 육성재
2008-01-18 12:28
저 학교다닐때는 이런 쌤이 없어서.....하다못해 맘 편히 이야기 할 쌤들이 뭐이리 없던지....
아직도 중. 고등학교 동창들만나면 쌤들 욕하는 것 밖에 없는 것 같은....
님은 참 좋은 쌤인것 같은데요^^
[경상] 임택용
2008-01-18 12:50
추억협조자 이십니다....
제 담임샘은..시험끝나고 자취방에서같이..전기밥솥에 라면10인분에 쐬주한잔..
오토바이 태워달라고 조르셔서....^^ 함태워드렸죠.....지금은제 중학교 에서 근무하시는데....
자주는아니더라도..가끔 찿아뵙습니다..
혹시 대안학교에 계시나요? 문과4반이면 최소 고2이상인데 일본 중국 호주 수련회엔 왜???
윤형수
제가 근무하는 학교는 인문계 고등학교입니다. 문과4반은 2학년 문과4반 담임을 맡고 있습니다. 어학연수와 해외봉사 및 가족여행으로 빠져 나간 학생들이에요^^ - Mission™ -
1/19 11:45
[경기] 이상태
2008-01-18 17:46
멋지십니다.. 공부에 찌들어서 추억하나 없는 학생들에게 크나큰 추억거리를 만들어주시네요 ~
[경상] 장희윤
2008-01-18 18:12
좋으신분..
그리고 사람 살아가는 냄새가 나게 해 주시는분..
[경상] 박민준
2008-01-18 21:32
추억 협조자 이십니다. 저도 중학교때 말썽을 피우고 근신먹었을때 당직까지 바꾸고 남으라시길래
또 죽었구나 했었는데 교무실에서 공부도 시켜주시고 짜장면도 사주시곤 하셨습니다..
여름방학땐 친구들 모아서 캠프도 가시고..그 선생님이 기억나네요..^^
미션국장님 멋지십니다
[경기] 박제두
2008-01-19 00:53
추억이라생각해요^^ 애들에겐 2시간이 살면서 오래남을지도..ㅎㅎ
[강원] 김이헌
2008-01-19 00:55
믿을 수 없네여.-_-; 저도 지금 교사인데..교장샘과 학부모님들이 어떻게 생각하실지..저도 수업째고 싶지만... 그렇게 못할 따름이죠. 눈치땜에...
윤형수
"우리 수업 몇시간 땡땡이치고 게임방갈래?" 위의 이 글 때문에 조금 오해가 있은듯 하네요. 보충수업 하루에 5시간 하는 것 중에 저는 제 맡은 과목 정상적으로 수업하고, 제가 담임 맡고 있는 제 반 아이들에게 두시간 째고(?) 갔다 와도 된다고 방조 묵인한 것입니다. 제 반에 수업들어오신 샘들한테는 마치 제가 모르고 있는듯이 "이놈들 오늘 혼났어!!"하면서 연기를 하고요... 참 국장님 청해학교 계시더군요. 많은 사랑과 인내가 필요하지요. 수고 많으시네요^^ - Miss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