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숨이 푸욱...
저희 매장이 상가인데 옆에 복덕방이 하나 있습니다.
복덕방 아저씨(사장님) 맨날 후즐그레 한 차림으로 매장 들어오셔서 놀다가 가십니다.
딱 싸이즈는 그냥 복덕방 장기 할아버지 스타일인데...
며칠전 주차하다 보니, 그 아저씨 차가 볼보 입니다.
사장님한테 "옆에 아저씨 차가 볼보던데요?" 했더니 "몰랐어? 저 영감 부자야 재산이 수백억이야" 하시는 겁니다.
그렇게 안 보였는데...
주유소가 3개랍니다. 아파트도 한동(롯데캐슬이랬던가...) 갖고 계시고...
오늘 오셔서 "차 바꿔야되는데 뭘로 바꾸지" 하시길래,
"지금 차는 어쩌시구요?" 물었더니 아들 준답니다. 아들 몇살이냐고 물었더니 30이랍니다...-_-
갑자기 삶에 회의가 느껴집니다...
볼보가 타고 싶은 차는 아니지만, 나이 나보다 어린데 볼보가 그냥 생기는 사람도 있구나...
정상적으로 월급타서 사려면 난 얼마나 걸릴까...하는 생각에 한숨이 푸욱 나오네요.
이런것조차 사치일꺼란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어렵게 하루하루 사는 사람들에 비하면), 사람욕심은 정말 끝이 없나봅니다...
[경기] 강찬빈
2008-01-15 20:16
뭐.사람사는게 다그렇지않나요??
착한사람이있으면 나쁜사람도있고.. 돈많은사람이 있으면..
없는사람도있고..세상사람들이 다돈많고 부자고 잘났으면...
것두 재미없지않을까요??너무 심난해하지마세요..그사람들에게 없는게 기상국장님에겐 반드시 있을겁니다.
그리구 뭐니뭐니해도 건강이 최고란걸 나이 쬐끔(?)먹어가면서알겠네요
자자!화이팅하시구 건강한 삶을위해서..건배...!!!!!!!ㅋ
[경기] 박제두
2008-01-15 21:16
심난해하지마세요^^ 희망을가지세요!!화이링!!
[경상] 신일
2008-01-15 22:54
윤국장님은 특별한 사람이고 귀한 존재입니다..ㅎㅎ..
자신을 가지세요..
그리고..
제 8의 사춘기가 오시는가봅니다..
언넝 극복하시옵소서~ ^^ㅣ익..
[경상] 최인수
2008-01-15 23:25
그러게요,,,,저도 비싼차 타고 싶지만 란돌이 생각하신 맘이 대단하신다면 저처럼 그 어떤 차랑도 안바꺼요,,,
사람 욕심이겠죠???심난해 하시지 마시고 화이팅입니다,,,,